서해랑길 101코스 (강화파출소 ⟹ 곤릉버스정류장)

 

강화파출소 ⟹ 천상병 시인 공원

⟹ 건평항 ⟹ 하우약수터

⟹ 강화 가릉 ⟹ 길정리 마을회관

⟹ 곤릉버스정류장 (13.4Km)

 

서해랑길 101코스를 걸으려고

6:07 신갈역 출발 지하철을 타니

이른 시간에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9:20 강화터미널에 도착하였고

9:45 외포리로 떠나는 62번 버스를 타고

10:20 버스 정류장에 하차

 

인천해양경찰서 강화파출소 앞에 도착하니

10:30이 지나고 있었다.

101코스 역방향으로 걷기를 시작했고

한적한 외포리항을 뒤로하며

해안서로를 따라 걸었다.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외포리항이 한적해진 듯 싶었으며

장지포구를 지나고

소풍을 끝내고 길을 떠난

천상병 시인 공원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다가

강화나들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건평항 삼거리에서

건평로를 걸으며

양지부락 노인정을 지났다.

논과 밭 사이 길을 걸으니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벼이삭들은 고개를 숙여가고 있었고

하우약수터를 지났으며

가릉으로 가는 산길로 들어서며

숲길을 걸으니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어 좋았다.

잡초가 크게 자라 걷기가 힘들었고

태풍 힌남노가 지나 간 다음날이라

산길에는 수렁이 종종 나타났으며

수렁을 피해 길을 걸어야 했다.

갈멜산 기슭을 걸어 내려가

강화남로 걸으며 마을을 지나

강화 가릉에 도착하여

주변에 있는 능내리 석실분도

살펴보고는 길을 떠났다.

계속되는 숲길을 걷다가

택지 조성으로 길이 끊어져

리본을 찾아 가야 했으며

진강산 등산로 삼거리를 지나고

카톨릭대학 사유지를 통과하였으며

많은 물이 흐르는 개울을 건너

숲길을 걸어야 했다.

태풍으로 산길도 험난해졌고

석능 이정표를 따라 걷다가

석릉 탐방은 패스하고

산길을 내려갔고

오랜 숲길 걷기를 마치고

고려왕릉로를 내려가

곤릉 입구를 지나며

길정리마을회관을 지나서

곤릉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