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 19코스 (용추계곡 종점 ⟹ 보아귀골)

yabb1204 2022. 5. 19. 10:04

 

용추계곡 종점 ⟹ 냉풍골 ⟹ 내곡분교

⟹ 연인산 능선 갈림길 ⟹ 전패고개

⟹ 연인산 정상 ⟹ 보아귀골 (15Km)

 

10:35 용추계곡행 71-4번 버스를 타려고

10:16에 가평역 앞 정류장에 도착

버스를 기다렸으나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기에

터미널로 전화 확인하니 출발 정류장이

역 건너편 정류장에서 출발하여

오거리를 지나고 있다고 알려 주기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여

계곡 버스 종점에서 하차

20코스 시작점을 지나

다리를 건너가

연인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계곡을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지우천변 용주로를 따라 걸었으며

냉풍골과

용추계곡 탁영뢰를 지나고

계곡 물소리가 우렁찬 북소리 같다가도

거문고처럼 고요하기도 하다하여

고슬탄이라 부른다는 계곡 지나

시원한 물소리와 바람은

이마에 땀방울을 날려주었으며

연인산 명품 계곡 길을 올라갔다.

가끔은 쉼터에서

시원한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적시기도 하면서

흔들다리를 건넜고

내곡분교를 지나 오르며

웅덩이에서 놀고 있는

올챙이 무리들을 보면서

9Km 가량 계곡 길을 걸었다.

명품 계곡 길이 끝나며

연인산 능선 길을 올라갔고

전패고개를 지나

오솔길로 들어서며

바위 길을 걷기도 하면서

오르먁 경사도가 점점 가팔라졌다.

연한 녹음 속을 걷다가

정상 부근에 도착하니

분홍빛 철쭉꽃이 보였으며

짙은 분홍빛 철쭉꽃 무리들을 지나

연인산 정상에 도착했다.

숲 속 철쭉꽃들을 내려다보다가

뿌연 안개 속에 갇힌

우리들을 발견했고

상판리로 가는 길은 짧았으나

경사가 급하여 위험하기에

조심스럽게 하산했으며

얼레지 꽃도 보았으며

급한 경사로에서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숯가마터 쉼터를 지나

숲길을 열심히 내려가니

버스 정류장이 보였고

경기둘레길 19코스 시작점을 지나며

보아귀골 버스 정류장에서

17:30 현리터미널로 향하는

40-5번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

현리터미널에서

18:10 청평역으로 가는

41번 버스에 몸을 싣고

청평역에 도착 귀가 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