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 14코스 (중3리 마을회관 ⟹ 운천터미널)

yabb1204 2022. 5. 12. 12:29

 

중3리 마을회관 ⟹ 한탄강 하늘다리

⟹ 한탄강 전망대 ⟹ 부소천교

⟹ 운천터미널 (9.5Km)

 

도봉산역 광역 환승센터 2게이트에서

10:10에 출발하는 1386번 산정호수행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렸고

포천고등학교 정류장에서 11:05 하차하여

11:10에 출발하는 60-1 관인행 버스에

몸을 싣고 1시간여를 달려

중3리·심재 정류장에서 하차하니

허기가 몰려와 지장산막국수 가게로 들어가

시원한 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중3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하여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횡단보도를 건너

포천 중리 유적지 방향으로 진입하니

자물쇠로 채워진 철문이 가로 막기에

되돌아 나와서

도로변을 걷다가

운천터미널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

문고리를 들어 밀치고 입장하여

들판 사이로 난 길을 걸었다.

출렁다리인 마당교를 건너

산을 넘어갔고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너가

멍우리 협곡을 내려다보고는

한탄강변 산책로를 따라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걸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를 걷다보니

이마에선 금방 땀방울이 흘렀고

오르막 계단을 올라가니

등에서도 땀방울이 맺혔다.

전망대 의자에 앉아

한탄강변을 바라보면서

냉커피를 마시니

땀방울들이 자취를 감추는 듯 했다.

휴식을 끝내고 나무 그늘 아래로

불어오는 산들 바람 속을 걷노라니

햇볕을 피하고 싶은 마음뿐이었고

부소천 방향으로 걷다보니

앞서 가는 부부가 마냥 부럽기만 했고

배롯교를 건너

부소천 다리를 건너가며

시원한 물소리에 눈 들어 본 곳에는

시원한 물줄기 내려꽂고 있었다.

 

부소천을 건너며 한탄강과 헤어져

운천터미널로 향해

논 사이 길을 걸어가다가

농사에 전념하고 있는

농부들을 지났고

차로 아래를 지나

운천 시가지로 들어섰고

번화가로 들어가

운천시장 입구에 도착하며

14코스를 마치고는

영북면사무소 정류장으로 이동

15:45에 1386번 버스를 타고

도봉산역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