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53코스(시흥배곧한울공원 ⟹ 관곡지)

 

배곧 한울공원 ⟹ 해넘이다리

⟹ 월곶 포구 ⟹ 월곶초교 ⟹

옛 수인선 철로 ⟹ 바라지다리

⟹ 갯골 생태공원 ⟹ 신현역 (16.0Km)

 

오이도역 광장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국궁장 앞 정류장에서 하차

800여m 이동 한울 공원 해수체험장

버스 정류장에 도착

리본을 따라 공원 안으로 들어가

체험장 옆길로 내려가니

스탬프함이 보였고

스탬프를 찍고는

체험장을 뒤로하고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시원한 갯바람을 맞으며

흔들그네에 앉아

물 빠진 갯벌 한동안 바라보았다.

길게 형성된 공원을 산책했고

세종대왕 광장을 지났으며

라이트형제 꿈을

형상화한 광장도 지났고

솟대가 서있는

풀 섶을 지나서

해넘이다리 앞을 지났다.

갑자기 나타난 공사장이

앞을 막으며 우회하라는

안내문만 있을 뿐 길은 없었고

차로 변을 위험하게 걸어야만 했다.

공사장을 힘들게 벗어나서

월곶포구로 들어가

식당촌을 벗어나니

잘 정비된 산책로를 걸었으며

월곶초교 앞을 지났고

옛 수인선 철로변은

깨끗이 정비되었기에

지난 날 추억도 정비와 함께

모두 사라져버린 듯 했으며

추억의 소래포구를 뒤로하면서

갯벌생태공원 자전거길을 따라

영동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생태습지 제방을 걸었고

방산대교 굴다리를 빠져나갔으며

능내물길 자전거길을 걸었다.

관곡지까지 4.5Km 이정표를 지나며

제방에 설치한 의자에서

긴 거리를 걸어 온 발과 다리에게

잠시 쉬는 시간을 주기도 하면서

바라지다리 앞을 지났고

흔들 전망대를 바라보며

갯골생태공원을 지났다.

갯골을 빠져나가

관곡지로 향했으나

다리를 건너

관곡지로 가는 길을 포기하고

신현역으로 가서 귀가 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