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남파랑길 47코스 (구 노량공영 주차장 ⟹ 하동 송림공원)

yabb1204 2022. 1. 16. 02:16

 

구 노량공영 주차장(해안길 데크 입구) ⟹

금남면사무소 ⟹ 사동마을회관 ⟹ 섬진강 조개섬

⟹ 하동포구공원 ⟹ 하동송림공원 (27.6 Km)

 

데크 계단을 내려가 해안 길을 걸었고

노량항 준공 표지석을 지났으며

금남면사무소도 지났다.

오리골 저수지로 가는

마을 안길을 걸어가며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노량대교를 뒤 돌아보고는

미법마을을 지나

하천변 농로를 바쁘게 걸었으며

사동마을회관을 지났고

섬진강대로 너머에 있는 마을은

숙소 도착 시간에 쫓겨 패스

대로를 따라 걷다가

코스를 찾아 접속을 하고는

공사 중인 농로를 따라 걸었다.

진정마을 앞 벌판길을 걷노라니

해는 점점 산 너머로 들어가려했고

숙소로 가는 길은 멀기만 했다.

대동주유소 앞 도로를 가로 지르고

선소공원 이정표를 따라 걸었으며

계향교를 건너 농로를 걸어가다가

숙소를 찾아 들어갔다.

휴식을 취하고 숙소를 떠나

어제 이탈했던 곳으로 가는 중

봄소식을 알리는 버들강아지를 보았다.

객길 정류장 뒤 개울을 건너

어제 걸었던 벌판을 뒤돌아보고는

선소공원으로 향했으며

하동터널이 보이는

남해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고

주교천을 따라 뚝 길을 걸어갔다.

객길마을을 지나가고

주교천교를 건너가며

섬진강변에 위치한

‘조개섬’을 내려다보았다.

강가로 들어서니

차갑고 세찬 바람을 맞으며

고전면으로 들어섰다.

섬진강파크골프장을 지났고

하동포구교를 건넜으며

흘러가는 섬진강 물을 바라보면서

강변 데크 위를 걸었고

강 건너 우체통 모양 화장실을 보니

지난 봄 매화와 벚꽃이 만발한

광양 섬진강 길을 걸을 때 생각에 났고

하동 길은 찬바람과 싸우며

신방마을을 걷고 있었다.

하동포구공원으로 가는 길을 걸었고

신월교차로 부근을 지났으며

하동읍으로 들어서며

섬진강 대나무 숲을 보면서

횡천교를 건넜다.

하동포구공원을 지나며

2번국도 아래를 지났고

하동송림공원으로 향했다.

국내 최대 재첩 생산지인

하저구마을과

금 두꺼비상도 지났으며

하동 송림공원 부지 내로 들어섰고

하동 송림의 유래비를 지나

소나무 숲을 걸었고

숲을 빠져나오니

지난 3월에 찾았던

섬진강교 동단에 도착하며

남파랑길 종주를 끝내고

귀가를 위해

하동버스터미널로 이동

13시에 서울 남부터미널로 떠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